북한이 지난해 9월부터 평양시 중구역 고려호텔 뒤편에 2014년 완공을 목표로 36층 규모의 5성급 카지노 호텔을 신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KBS가 대북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넉 달 전 평양을 방문했던 한 재미교포도 5성급 호텔 신축을 위한 기초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인터넷에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 소식통은 또, 중국 기업이 투자금을 모으고 있으며, 곧 중국 등지에서 투자 설명회도 열릴 것으로 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지노 호텔 신축은 남북관계 경색과 국제사회의 제재 조치로 경제난이 더욱 심해지고 있는 북한이 외국 관광객을 적극 유치해 외화 수입을 늘리려는 조치로 풀이된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북한은 최근 관광 사업 확대 외에도 인력송출과 광물수출 등을 통해 외화벌이에 적극 나서고 있다.(출처: 서울파이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