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커뮤니티

뉴스

국제의료관광: 블루오션 의료관광을 잡아라

관리자 | 2017.01.20 | 조회 2477
   http://www.yeongnam.com/mnews/newsview.do?mode=newsView&newskey=201212… [123]
외국인 관광객 1천만 시대가 열렸다.

단순 관광을 넘어 의료, 문화, 쇼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의 이미지가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의료관광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여기에다 각 시·도 지자체도 고부가가치사업인 의료관광시장을 지역에 유치하기 위해 손발을 걷고 나섰다.

하지만 대구는 변방에 머물러 있다. 2011년 국내에 입국한 의료관광객은 12만2천여명. 이들 중 대구를 찾은 의료관광객은 고작 4.49%인 5천494명에 불과했다. 올해도 국내 입국 의료관광객의 4.66%만이 대구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가는 서울처럼…

의료관광協 구성해 서비스 등 개선
브로커 버리고 병원 직접 유치활동
해외로드쇼 등 자체적 마케팅 강화

대구시도 함께 뛴다

사무소 개설 등 해외 네트워크 확대
원스톱서비스 위한 메디텔 건립 추진
통역·숙박·차량·쇼핑할인 등 지원


◆ 앞서가는 강남

서울 강남은 눈부신 발전으로 의료관광의 메카로 확고한 자리를 다지고 있다. 강남구는 2009년부터 별도의 의료관광협의회를 구성해 소속 병원과 함께 의료관광의 실무적인 부분을 하나씩 개선해 나가고 있다. 외국인 환자유치에 대한 강남구청의 의지도 확고하다. 이미 베트남 호찌민 시청과 보건 및 의료관광에 대한 협력강화를 추진중이다. 강남구와 함께 해외의료관광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강남의 병원은 지난해 중국 상하이에 의료관광로드쇼를 추진하는 등 이미 중국시장에서 자체적인 홍보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올해는 베트남 등 동남아시장에서 병원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 브로커를 통한 음성적 환자유치방식을 버리고 병원이 직접 유치에 나서거나 전문적인 에이전시를 이용하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180여개의 의료관광 에이전시가 활동중에 있지만 대구에는 규모화된 에이전시가 없다. 병원 스스로도 거품을 뺀 성형수술 비용의 책정, 1대 1 통역을 위한 통역 전문 코디네이터 채용 등 서비스 개선을 통해 내원하는 외국인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힘쓰고 있다. 중국·베트남·러시아 등 의료관광객이 많은 현지 병원과의 지속적인 협력관계도 유지,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전수하는 것은 물론, 고정적이고 고부가가치적인 의료관광객 유치를 병행하고 있다. 강남구는 통역에 어려움을 겪는 병원을 돕기 위해 65명의 통역전문 코디네이터를 육성 중이며, 지난 4일에는 전국 최초로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통역단가 표준안’을 내놓았다.


◆ 양적·질적 동시 팽창

지역 의료계는 대구의 의료관광이 양적·질적팽창을 동시에 추구해야 서울 강남과 부산 서면에 뒤처지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수도권의 장점은 의료, 쇼핑, 관광, 공연문화가 한 자리에 집적화된 것이다. 반면 비싼 숙박비와 진료비, 교통혼잡, 도시화 등은 단점으로 지적된다.

이 같은 장단점을 정확히 파악, 대구에 적합한 의료관광상품을 개발한다면 충분한 승산이 있다. 단기적으론 지역 대학병원 중심의 건강검진 등 의료관광객을 최대한 많이 유치해, 대구 의료관광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높여야 한다. 이후 장기적으로는 중증환자 중심 치료 기관으로 가야한다.

지역 전문 병·의원들은 협진을 통한 다양한 상품개발에 나선다면 양적·질적팽창이 생각보다 쉽게 이뤄질 수 있다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예를 들어 성형외과에서 간단한 수술을 받고 2~3일 뒤 피부과에서 잡티 제거 등 비수술적 치료를 받는다. 이후 치과에서 치아 미백을 받은 다음, 한의원 또는 휴양시설에서 심리적 안정을 찾는 힐링개념의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 이 같은 협진이 이뤄져야만 수도권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진료과목이 다른 병원간의 협력이 활성화되면 짧은 기간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다양한 진료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 만들어지게 된다.

민복기 올포스킨피부과 대표원장은 “의료계가 지역 경제활성화와 의료산업 발전이라는 대의명분에 합의한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의료관광은 장기적인 투자와 노력이 뒷받침될 때 가능하다. 다른 도시와의 차별화에 성공한다면 대구도 세계를 대표하는 의료관광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 대구, 의료관광 본격화

대구시도 의료관광산업 발전에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올해 7천명 수준인 의료관광객을 내년에는 9천명, 2020년까지 4만명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민간주도의 자율적 의료관광산업을 확대한다. 선도의료기관의 해외 사무소 개설을 지원하고 의료인 교류 확대, 해외봉사 지원, 코디네이터 채용 지원, 각종 전시회에 참가하는 의료기관에 자금을 지원한다.

의료관광 원스톱서비스 지원을 위한 메디텔(병원+호텔) 건립도 추진한다.

중국 등 전략 타깃 국가 중심의 해외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직간접적 해외 설명회 개최는 물론 현지 에이전시와의 연계도 확대한다. 의료관광을 마이스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과 연계해 홍보하고 팸투어 활성화, 모바일 웹구축 등 SNS 마케팅도 강화한다.

특히 의료관광으로 지역을 찾는 외국인을 위해 숙박 및 쇼핑할인, 차량 및 통번역을 지원한다. 치료비용은 저렴하면서도 서비스만족도는 서울과 부산보다 높게 하기 위한 전략이다. 틈새시장 공략을 위해 대구·경북소재 기업의 해외지사와 재미 한인회, 글로벌 보험사 등과 협력해 대구의 수준높은 의료관광을 알리고, 고객유치에도 나선다.

최운백 대구시 첨단의료산업국장은 “외국인이 찾는 의료기관에 전문 통역사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은 큰 차이를 보인다. 의료전담코디네이터를 육성·보급하는데 단기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대구 의료수준이 세계적이라는 사실을 알리는데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icoComment 댓글 0
  • 취업성공후기. view
  • 원서접수. view
  • 합격자발표. view
  • 철도기관사. view
본 웹사이트의 게제된 모든 이메일 주소의 무단수집을 거부하며, 자세한 내용은 하단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본 웹사이트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밖의 기술적 장치를 이용하여 무단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시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처벌됨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이메일을 기술적 장치를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 판매, 유통하거나 이를 이용한자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 제 50조의 2규정에 의하여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집니다.

01. 누구든지 전자우편주소의 수집을 거부하는 의사가 명시된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자동으로 전자우편주소를 수집하는 프로그램, 그 밖의 기술적 장치를 이용하여 전자우편주소를 수집하여서는 아니된다.
02. 누구든지 제1항의 규정을 위반하여 수집된 전자우편주소를 판매·유통 하여서는 아니된다.
03. 누구든지 제1항 및 제2항의 규정에 의하여 수집/판매 및 유동이 금지된 전자우편주소임을 알고 이를 정보전송에 이용하여서는 아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