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문 넓히는 저비용항공사
하반기 제주항공 200여명 진에어도 300명 선발키로
제주항공과 진에어 등 저비용 항공사(LCC)들이 여행수요 증가, 저유가 장기화 등 호재와 맞물려 채용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
애경그룹 계열 제주항공이 잡은 올해 신규 채용 목표는 500여명으로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임직원 1300여명의 38%다. 상반기에 이미 300여명을 뽑아 현재 임직원은 1600여명까지 늘었다. 2005년 1월 설립 당시 279명으로 시작한 인원이 11년간 5.7배나 늘었다. 제주항공은 하반기 채용 인원을 당초 계획인 200여명보다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한항공 계열 진에어는 2014년 말 780명 정도였던 임직원을 올 6월 말 1300여명까지 늘렸다. 1년 반 만에 67%가량 늘린 것이다. 올 상반기에만 300여명을 채용했다. 하반기에도 비슷한 규모로 선발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계열 에어부산은 매년 100여명이던 신규 채용 규모를 지난해부터 배로 늘렸다. 올해도 2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스타항공은 하반기 사이판과 베트남 하노이 등 신규 노선 취항을 앞두고 객실 승무원 50여명을 새롭게 선발한다. 상반기에도 네 차례 96명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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