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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카지노경영] 이달 카지노리조트 입지 선정…"승자 윤곽 드러난다"

관리자 | 2017.01.23 | 조회 3735

이달 카지노리조트 입지 선정…"승자 윤곽 드러난다"


늦어도 이달 말까지 카지노 복합리조트(IR·Integrated Resort)의 승자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연내 추가로 2곳 선정될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자 입찰에는 대기업인 롯데·코오롱을 비롯해 공기업인 GKL·수협중앙회·수자원공사 등 국내공기업 등 국내외 기업 34곳이 출사표를 던지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복합리조트는 카지노뿐만 아니라 호텔, 쇼핑몰, 컨벤션, 전시시설, 공연장, 테마파크 등 다양한 분야의 시설을 융합해 비즈니스·가족관광·레저·엔터테인먼트 등을 아우르는 대규모 복합시설을 말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달중 카지노 복합리조트 제안서 평가·대상지역을 선정하고 12월께 사업자 2곳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사업자가 3곳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달에는 사업자명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지만 사업자 후보지역과 후보자 수를 공개한다는 이야기다. 예를 들면 인천 1곳, 서울 1곳, 전남 여수 1곳 등 정도로 공표된다.

이렇게 되면 어느 정도 최종 승자의 윤곽이 드러나게 된다.

현재 국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카지노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 16곳, 한국인 출입이 가능한 오픈 카지노 1곳 등 모두 17곳이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매출액은 2010년 1조원을 넘어선 후 2011년 1조1천256억원, 2012년 1조2천510억원, 2013년 1조3천685억원 등으로 매년 급증하고 있다. 연간 평균 입장객만도 270만명에 이른다.  

오픈 카지노인 강원랜드의 경우 2013년 매출액은 1조3천613억원이었고, 입장객은 307만명이었다. 2014년에는 매출액이 1조4천965억원5천933억원으로 늘어났다.

이처럼 국내 카지노업종이 활황세를 누리고 있는 상황에서 카지노 복합리조트 2곳이 새로 생길 경우 시너지 효과가 가능할 것으로 문체부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신규 카지노 복합리조트 후보지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인천 영종도에는 이미 카지노복합리조트 사업 2건이 확정돼 추진되고 있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가 추진하는 국내 최초의 카지노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가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지역에서 착공됐다. 

미국의 유명 카지노업체 '시저스 엔터테인먼트'도 2018년까지 영종도 미단시티에 7억9천400만달러 규모의 카지노를 건설하기로 하고 카지노 면허를 받아 복합리조트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영종도에 복합리조트 1∼2곳 추가로 신설되면 '카지노 복합단지 밀집현상'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카지노가 몰려 있는 영종도가 중국과 지리상 가까워 유커(遊客·중국 관광객)이 몰려올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1천420만명 가운데 중국인이 620만명에 이르렀다. 더욱이 카지노를 찾는 유커는 매년 15%씩 급증하고 있다.

따라서 신규 카지노사업 대전에 뛰어든 34곳 가운데 입지로 인천을 선택한 곳이 16곳으로 압도적으로 많다. 여기에는 공기업인 GKL과 미국 모헤간선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인천이 사업후보지로 큰 인기를 끈 것은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에만 2곳이 신규로 들어설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던 점도 한 요인이다.

그러나 이런 낙관적인 전망속에서도 우려의 시각도 없지 않다.

우선 영종도에 조성될 카지노는 외국인 전용이기 때문에 수익을 올리는 데 한계가 있는데다, 영종도에만 카지노가 집중된다면 공급과잉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카지노가 다른 지역으로 분산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롯데그룹과 말레이시아의 합작법인인 겐팅은 부산 북항을, 코오롱글로벌은 강원 춘천을, 수협중앙회는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을, 여수 경도레저관광과 중국 평강도가촌 등 컨소시엄 3곳은 전남 여수 경도 등을 후보지로 내세워 이런 논리를 펴고 있다.

특히 노량진수산물시장 부지를 후보지로 고른 수협은 서울이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후보자로 선정돼야 한다고 강력 주장하고 있다. 여수를 입지로 선택한 업체들은 호남지역에 카지노가 전혀 없는 만큼 지역균형 발전 논리를 내세우고 있다.

이와 함께 외국자본의 경우 수익 상당부분을 배당 등을 통해 해외 본사나 주주에게 할당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문체부의 심사에서 국내 재투자·한국인 채용·사회공헌도 등 실행계획과 이행도를 철저히 따져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샌즈의 경우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투자금을 4년만에 회수한 후 그 수익을 싱가포르가 아닌 제3국에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2020년 도쿄(東京)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일본이 오픈카지노 설립을 추진하고 있어 국내 카지노 수요가 일본으로 분산될 소지도 있는 데다, 중국 정부가 최근 부패와의 전쟁을 선언하고 도박 규제에 나서는 등 '차이나 리스크'도 우려되고 있다.



<기사원문보기>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8/09/0200000000AKR2015080901390003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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