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 지원자격 최소 학력·신장 제한 없다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진에어가 333석 규모 중대형 기종인 B777-200ER 2호기를 21일 도입했다.
국적 저비용항공사 5곳 가운데 중대형 기종을 보유한 항공사는 진에어가 유일하다.
저비용항공사들은 대부분 최대 6∼7시간을 운항할 수 있는 보잉737 계열 항공기(180∼190여석)를 보유하고 있다.
진에어는 B777-200ER 1호기를 인천∼일본 삿포로 노선에, 2호기를 김포∼제주 노선에 투입한다. 12월에는 B777-200ER 3호기를 도입한다.
진에어는 12월 19일부터 국적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장거리 노선인 인천∼호놀룰루 노선을 운항하며 B777-200ER 3대 가운데 1대를 배치할 계획이다.
진에어는 현재 B737-800 항공기 12대도 보유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같은 기종 4대를 추가로 들여온다. B777-200ER 3대까지 더하면 총 19대를 운영한다.
이처럼 여객기가 늘어남에 따라 180여명의 객실 승무원을 한꺼번에 뽑는다.
진에어는 이날부터 27일까지 채용안내 사이트(jinair.career.co.kr)를 통해 지원서류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최소학력 및 신장 제한은 없으며 해외 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하고 영어 및 제2외국어(일본어·중국어) 능통자는 우대한다.
진에어는 서류 심사와 1·2차 면접, 신체 및 체력 검사를 통해 180여명의 승무원을 선발한 뒤 객실 서비스 훈련과 안전훈련 등을 거쳐 올 12월께 현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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