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계열 저가항공사 에어부산은 하반기 항공기 추가 도입을 앞두고 기내 안전 및 고객 서비스 업무를 담당할 신입 객실승무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채용 인원은 30여명이다.
원서 접수는 에어부산 채용사이트(recruit.airbusan.com)를 통해 이날 오전 11시부터 8월2일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합격자는 서류전형, 1차 면접, 인·적성 검사 및 체력테스트, 2차 면접, 건강검진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영어·일본어·중국어 성적 우수자는 전형 시 우대한다.
에어부산은 올 하반기 2대의 항공기를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번에 채용된 신입 객실승무원들은 오는 12월쯤 현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객실승무원 채용 때부터 지원자들에게 증명사진을 받지 않고 있다. 1차 면접 시 두발 형태도 자유롭게 하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승무원 지망생들의 사진 촬영 비용과 과도한 미용 비용 등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fideli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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