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28일 조선호텔에서 일본 복합리조트 추진현황 및 전망에 관한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미하라 토루(美原 融) 오사카 상업대학 교수가 ‘일본의 복합리조트 추진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발표했다. 미하라 교수는 현재 일본 정부가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국제관광산업 진흥을 위한 초당파 국회의원 연맹을 구성하고, 복합리조트 진흥법안을 상정하는 등 발빠르게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하라 교수는 해당 법안에 대해 “복합리조트 진흥법 제정 이후 3개월 이내에 내각에 추진본부가 설치되며, 해당 본부는 1년 내에 이를 실행하기 위한 구체적 사항을 정해 법안을 작성하고 발의할 책임을 지게 된다”고 설명하고 “논의만 충실히 이뤄진다면, 국회에서 곧 법안이 통과될 것”으로 예상했다.
류광훈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실장은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200만명을 돌파했고, 올해 중국인 관광객이 전년대비 50%가량 늘었다”며 “매년 관광객이 이와 같이 증가한다고 볼 때,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복합리조트 같은 시설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혜진 복합리조트산업발전포럼 위원장(이화여대 교수)은 “정부, 학계, 민간기업 모두가 관광산업을 부흥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자세로 준비에 나서야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출처: 조선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