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보잉737-800·에어부산 A321-200, 8일 아시아나항공 A321-200.'
이번주(10월 5∼10일) 국내 항공사들이 들여오는 새 비행기다. 올해 국내 항공사들의 항공기 도입이 공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저비용항공사(LCC)는 물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 항공사도 항공기를 들여오고 있는 것이다. LCC는 신규 노선 확대를 통한 외형 및 수익성 확대, 대형 항공사는 최첨단 항공기로의 전환을 통한 수익성 확대가 주 목적이다.
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내 LCC들은 올해 총 20대의 새 비행기를 들여왔거나 들여올 예정이다. 지난해 이들 LCC들은 16대의 새 비행기를 들여온 바 있다.
국내 LCC업계 맏형격인 제주항공이 올해 6대의 비행기를 새롭게 들여오고 연말 국내 LCC업계 최초로 장거리노선(인천-하와이) 취항을 앞두고 있는 진에어가 6대의 항공기를 들여온다. 지난해 제주항공은 4대, 진에어는 2대의 비행기를 들여온 바 있다. 올해 주식시장 상장 초읽기에 들어간 제주항공은 오는 2020년까지 40대의 항공기를 운항할 계획으로 있다. 이스타항공과 티웨이항공이 올해 각각 3대씩의 새 비행기를 들여올 계획으로 있고 부산지역 기반의 LCC 에어부산은 2대를 구입할 예정이다.
대형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도 신규 항공기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한항공은 올해 15대의 새 비행기를 들여왔거나 도입할 예정이다. 올해 들어 지난 9월말까지 여객기 10대, 화물기 2대 등 12대를 인수한 데 이어 연말까지 3대를 더 들여올 계획이다. 15대의 새 비행기가 도입되면 대한항공의 보유 항공기 대수는 160대로 늘어나게 된다. 대한항공의 공격적인 항공기 도입은 첨단 항공기 도입을 통해 운송비용은 낮추고 공해물질은 줄이기 위한 전략에서다. 특히 대한항공은 지난 4월 오는 2019년부터 2025년까지 보잉사의 B737MAX-8, 에어버스사의 A321NEO 차세대 항공기 총 100대를 들여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4대의 새 비행기를 들여올 예정이다. 현재 A321-200 1대와 A380 2대를 들여온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주 A321 1대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이 4대의 항공기 도입을 마무리하면 연말 보유대수는 여객기 75대, 화물기 11대 등 총 86대로 늘어나게 된다.
기사출처
http://news.airportal.co.kr/newshome/mtnmain.php?eda=&sda=&sid=&stext=&mtnkey=articleview&mkey=scatelist&mkey2=1&aid=41288&bpage=1&stext=®ionk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