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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20일 복합리조트와 관련해 "도입이 늦어지게 되면 시장을 상실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1차 규제개혁장관회의 겸 민관합동 규제개혁점검회의'에서 "복합리조트는 지금 여러 나라에서 상당히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번에 관광사업을 하면서 복합리조트를 해변가에 크루즈 같은 것을 조성하고 외자를 통해 복수의 리조트를 설립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베트남, 일본, 대만, 러시아 등 여러 나라들이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조속한 시일 내에 경제적 효과와 부작용을 철저히 분석하고 필요시 보완대책까지 마련해 국민을 설득하고 공감대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칸쿤이라는 멕시코의 유명한 해변도시가 있는데 조금 과장했는지는 모르지만 관광객이 거기 가서 1년 열두 달 매일 돌아다녀도 관광할 게 하나씩 있다는 것"이라며 "그 정도로 다양하게 연계해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다"고 예를 들었다. 아울러 영종도 카지노사업 승인과 관련해서는 "어떤 문제가 생기면 막 언론에서 '이게 문제다' 하게 되면 좀 위축될 위험이 확실히 있다"고 언급하면서 사전에 우려사항을 보완하고 국민을 설득할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감사원에 대해서는 "많은 노력을 그동안 하셨는데 그게 팍팍 이렇게 체감이 안 된다는 데 문제가 있다"며 "실질적으로 '아, 감사원 감사 방향이 이런 방향으로 가고 있구나' 하는 것을 각 부처, 또 모든 국민들, 공무원들이 느낄 수 있도록 분발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올해 각 부처가 브랜드 과제를 선택해서 많은 일을 해야 하지만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면서 "자신이 만들어온 음식이 초라하고 맛이 없으면 그것은 아주 실패한 것이고, 아주 맛있게 잘 만든 음식을 연말에 가져오게 되면 성공한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출처: 파이낸셜데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