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도 대한항공 최종합격생 임O진
안녕하세요. 저는 항공서비스 12학번 임 O 진 입니다.
첫 지원에 대한항공 국제선 객실승무원에 최종합격해서 합격수기를 쓰는 이 순간이 아직도 믿기지가 않습니다.
2012년 3월에 항공서비스 1기 학생으로 입학해서 많은 기대감과 설레임을 안고
오직 하나의 객실승무원 꿈을 이루기 위해 매 학기 열심히 학교생활을 하면서 객실승무원으로서의 자질을
쌓아갈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방학 때면 체계적인 실습시스템으로 나만의 스펙과 서비스마인드를 키울 수 있었고,
무엇보다 동기들과 즐거운 학교생활을 통해 정말 행복했습니다.
1년 조기졸업을 하면서 면접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지만, 졸업을 하기 전에
1학년 때부터 영어와 제2외국어 등 공부를 조금 소홀히 한 것이 너무 후회가 되었습니다.
면접 준비와 외국어공부를 같이 하려니 조금은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매일매일 오전에 학교에서 동기들과
모의스터디를 하고 늦은 오후에는 영어공부 등 오전에 한 모의스터디 복습을 꾸준히 하다 보니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외국어점수를 만든 다음에는 다니던 아르바이트도 그만두고 오직 면접스터디에 ALL-IN하였습니다.
졸업을 하고나서 처음으로 면접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과 걱정이 정말 많았지만,
이정현 교수님의 한국어 면접수업에 참여하여 기본적인 것들을 놓치지 않고 자기 자신을 가장 잘 어필하는 방법들을
익혀 나갔습니다. 또한 교수님 수업을 들으며 면접에는 자신만의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한 스피치연습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스피치 스킬에 있어서는 적절한 억양과 어투를 통해 효과적으로 자신만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어필하는 것이 아주 중요한
요소였고 저 또한 매일매일 적어도 1시간씩 큰소리로 책을 또박또박 읽으며 녹음하고 들어보는 등
노력한 결과 점점 면접에 최적화되어가는 저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제가 학교를 입학했을 당시에는 교과목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만드는 단계여서 1기 학생인 저와 동기들에게는 조금은
힘든 부분을 감수해야하는 시간이 있었지만, 지금은 정말 많이 발전해서 더욱 더 체계적인 시스템을 가진
항공서비스 과정이 되어서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앞으로도 저 뿐만이 아닌 동기들과 후배님들도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소식으로 만나길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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