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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카지노경영 : 영종지구 카지노 유치 ‘탄력’ - 경제구역 투자 불확실성 완화‘사전심사 도입’ 특별법 개정

관리자 | 2017.01.20 | 조회 2630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 내 카지노 투자 유치가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식경제부는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9월까지 의견 수렴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입법예고된 특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은 카지노 사전심사제 도입에 관한 것이다.

지경부는 카지노업 허가에 대한 사전심사제가 도입될 경우 투자 불확실성 완화를 통해 경제자유구역 내 투자 유치 활성화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카지노업 허가를 신청하려는 자에게 카지노업 허가 적합 여부에 대한 심사청구권을 부여하고, 심사청구를 받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정해진 기간 내 적합 여부를 통보하도록 하고 있어 카지노 기반 복합리조트 투자 유치 활성화 및 고용 창출 등에 긍정적인 경제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송영길 인천시장 역시 지경부의 이번 특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 개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카지노는 인천국제공항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외국 관광객의 유치가 용이할 뿐 아니라 최근 중국 정부가 마카오 카지노에 대한 감시를 강화함에 따라 세계적인 카지노 업체들이 우리나라 진출에 적극적인 의사를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시는 오카다 홀딩스, 시저스 엔터테인먼트와 MOU를 체결한 상태. 이들은 아직 사업 초기 상태지만 법이 시행된다면 영종에서 사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 날개를 단 셈이나 마찬가지다.

송 시장은 “이 법이 시행되면 영종지역의 카지노 투자 유치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긍정적인 의사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카지노가 지역 투자 유치 및 고용효과 등 긍정적인 면을 갖고 있음에도 부정적인 면이 극명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반대 입장도 분명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전심사제는 당장 외자 유치에는 도움이 되나 외국 자본의 마음이 바뀔 경우 경제자유구역 내 사업이 중도 포기될 수 있고 카지노를 짓기 위한 자본 끌어당기기는 전형적인 투기를 초래할 수 있어 문제라는 지적이다.
최혜자 인천경실련 사무국장은 “카지노가 어느 정도 외국 자본 유치에 도움이 되지만 벌어들이는 수익은 그날그날 본국으로 송금되는 것으로 고려할 때 장기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카지노에 따른 각종 사회문제, 도시 이미지 추락도 고려한다면 부정적인 측면이 크다”고 말했다. (출처: 기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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