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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가입카지노를 통한 외화 획득이 관광수입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과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사실은 도외시 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사회적 부작용에 대한 강도 높은 여론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국가들은 최근 들어 대형 복합 리조트 형 카지노를 경쟁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아시아 국가들 경쟁적 육성
아시아에서 처음 카지노 사업을 벌인 마카오는 2010년 문을 연 두 곳의 대형 복합리조트 카지노에서 연일 매출 성장 기록을 세우며 그동안 최대 규모를 자랑했던 미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를 추월할 정도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필리핀도 복합 리조트 카지노를 추진하고 있으며 그동안 불법화 해온 대만도 2009년에 카지노를 합법화 하였고 일본 태국도 카지노 합법화를 추진 중에 있다.
도덕과 절제 청렴의 도시국가로 명명 되었든 싱가포르가 카지노 사업에 뛰어 들어 잭파를 터뜨리고 있다. 싱가포르가 40년 간 금지를 해왔던 카지노 설립을 허가한 것은 2000년대 미국 닷컴 버블 등에 타격을 입으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이 필요했다. 금융, 관광 등 이미 포화상태에 접어든 서비스 산업에선 더 이상 성장의 실마리를 찾아내기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이웃 마카오가 카지노로 잭파를 터뜨리고 있는 것을 보고 카지노를 도입하기로 결정을 한 것이다. 카지노 도입 후 싱가포르는 7만3천개에 달하는 일자리가 새로 생겼다. 이중 카지노에서 직접 나온 일자리만 4만개에 달한다는 통계가 뒷받침하고 있다. 뒤늦게 출발한 싱가포르는 불황 따윈 남의 얘기일 따름이다. 외국인 노동자들을 수입을 하지 않고서는 도저히 노동수요를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일자리가 차고 넘친다.
싱가포르는 지난해 상반기 17.9% 성장을 했다. 싱가포르 성공은 이상동몽을 꾸게 한 위기 틀어막기에 쏟아 부어 빈 곳간을 채울 세수 확보에 급급한 처지에 사행산업에 대한 시비는 차후 따질 사치에 불과한 것이었다.
황금알을 낳는 카지노
6년 전 도박중독 등 사회적 폐해에 대한 들끓는 여론의 우려를 뚫고 관련법을 통과 시킨 베팅은 적어도 지금까지는 초대박이다. 아시아 각국은 물론 세계의 모든 나라가 지금 황금알을 낳는 카지노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심지어 선진국은 새 세원으로 온라인 도박합법화를 타진할 정도로 사행사업에 적극적이다. 카지노에는 사회에 끼칠 수 있는 사행성조장과 돈세탁, 성매매 등 일일이 열거 할 수 없을 정도로 부작용이 범죄증가로 이어 질수 있는 부정적인 문제가 많이 내재 되어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각 나라가 카지노에 매달리다시피 하는 것은 카지노에 대한 국민정서나 역기능보다도 외자유치, 고용창출, 경제성장 촉진을 위해서는 이만한 사업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옛이야기처럼 됐지만 당초 현재 광주 보병학교는 전주에 오기로 돼 있었는데 전주의 여론 주도 세력들이 보병학교가 오면 풍기문란이 된다는 말도 안 되는 이유를 들어 보이콧한 것이 전주가 낙후 된 이유 중의 하나로 나이 든 분들의 회상이 되고 있다.
건전게임전략으로 부작용 줄여
카지노의 사회적 부작용은 고민거리임에 틀림이 없다.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글 수 없지 않는가. 최근 세계 각국은 윤리성을 강조하는 건전게임전략을 세워가는 추세 또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과 맥이 닿아있다.
이미 카지노 영업을 하고 있는 많은 나라들로부터 사회적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나오고 있다. 배우고 고쳐 나가면 된다. 더 이상 머뭇거릴 여유가 없다. 우리 사회가 국익차원에서 본격적으로 논의해야 해야 할 시기 됐다. 종합휴양레저 시설을 갖춘 대형 복합 리조트 형 카지노를 관광 전북산업으로 키워 나가야 한다.(출처: 전북중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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