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WCC) 공식 항공사로 선정됐다.
대한항공은 3일 서울시 종로구 소재 세계자연보전총회 조직위원회 사무실에서 우기홍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 및 김종천 조직위원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 공식 항공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공식 항공사로서 해외 참가자 대상으로 국제선 이코노미클래스 항공권 15% 할인 및 프레스티지클래스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에게 항공권도 일부 지원한다.
또 전 세계적인 노선망을 보유한 글로벌 명품 항공사로서의 강점을 살려 기내지인 스카이뉴스(SkyNews)와 대한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전 세계 승객들에게 행사 개최 관련 소식들을 전하게 된다.
우기홍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은 “글로벌 명품 항공사로서 전 세계에서 친환경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는 대한항공은 공식 항공사로서 2012년 세계자연보전총회가 ‘녹색 코리아’의 국격을 한층 높이는 성공적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세계자연보전총회는 1948년 창설된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단체인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주최해 매 4년마다 열리는 행사로 환경 분야 최고 권위의 회의다.
올해는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 조직위원회, 환경부, 제주특별자치도 주관으로 오는 9월 6일부터 15일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전 세계 환경전문가, 각국 국가원수 및 정부수반, 경제인, 학자, 언론인 등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