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가 상품 내걸고 올해 한국 취항 준비 중일본일과 중국중의 저가항공사들이 올해 초저가 상품을 내세우며 한국 취항을 준비 중이어서 국내 저가항공사들과 치열한 가격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29일 항공 업계에 따르면 전일본공수항공(ANA)과 일본항공(JAL) 등이 설립한 저가항공 3곳이 올해 한국 노선을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중국 저가항공인 춘추항공도 한국 노선 취항을 준비 중이다.
ANA 등이 출자한 저가항공사 피치항공은 5월 8일부터 인천~오사카 노선을 왕복 주 7회 신규 취항한다. 업계에서는 피치항공의 항공운임이 결정되지 않았지만, 국내 저가항공사들보다 훨씬 낮은 가격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ANA와 에어아시아가 합작한 에어아시아재팬은 올 10월 인천~나리타, 부산~나리타 노선을 개설할 예정이며 JAL·미쓰비시상사 호주 콴타스그룹이 공동 설립한 제트스타재팬은 올 하반기 한국 노선을 취항할 예정이다. 중국의 춘추항공은 올해 한국 취항을 위해 사전 정지작업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외국계 저가항공이 늘어나면 한국의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등 저가항공사와 치열한 가격 경쟁을 벌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