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마련된 한국의료관광설명회에는 현지 의료기관, 의료관광 에이전시, 의료상담 희망 소비자, 방송관계자 등 3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베트남 호치민에서 거행된 ‘한국관광의 밤’ 행사에서는 올해 5월 중순 심한 척추관 협착 및 만곡증으로 거동조차 힘들었으나 한국의 나눔의료 프로젝트를 통해 건강을 완전히 회복한 쾅티하(7세, 여) 양이 함께 참석해 한국에 고마움을 전했다. 쾅티하 어린이는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8시간에 걸친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지난 5월24일 퇴원했으며, 이번 프로젝트는 베트남 하노이TV에서 방영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 대구시가 계명대 동산의료원과 추진한 나눔의료 프로젝트를 통해 구순구개열 수술을 받은 응우엔 쩐 민 아잉(6세, 여) 양도 보호자와 함께 밝은 모습으로 행사장을 찾았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러한 나눔의료 프로젝트와 수년간 이어진 한국의료진들의 현지 무료진료 봉사 등으로 인해 베트남과 캄포디아 지역에서의 한국의료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며 “앞으로 한국의료를 알리는데 더욱 힘쓸 것”이라 밝혔다.
한편 이번 의료관광설명회에는 강남세브란스병원, 동산의료원, 경북대 모발이식센터, 파티마병원, 효성병원, 손한방병원, V성형외과 등 의료기관과 휴케어, 삼성플러스관광 등 국내 의료관광 유치업체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이들은 현지 여행사 및 언론을 대상으로 병원의 주요 의료관광 상품 및 우수한 의료기술, 시설 등을 설명하고 직접 고객과 상담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