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주 2회 운항 중인 인천~호놀룰루 노선과 주 5회 운항하는 인천~시애틀 노선을 다음달 10일부터 각각 주 7회로 증편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들 노선에는 275석 규모의 A330 기종을 투입한다. 인천~호놀룰루 노선은 인천공항에서 오후 8시에 출발해 현지시간으로 같은 날 오전 10시10분에 도착한다. 호놀룰루공항 출발편은 오전 11시40분에 출발해 다음날 오후 4시20분 도착한다. 인천~시애틀 노선은 인천공항에서 오후 6시40분에 출발해 같은 날 오후 1시에 도착하며, 시애틀공항 출발편은 오후 2시30분에 출발해 다음날 오후 6시에 도착한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아시아나항공의 인천발 미주 노선 탑승객은 20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가량 증가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로스엔젤레스, 뉴욕,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등 모두 6개 미주 노선을 운항 중이며 이번 증편 조치로 시카고 외 모든 미주 노선이 매일 운항 체제를 갖추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