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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가입경기도는 한·중수교 20주년인 올해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중화권 관광객 10만명 유치가 목표다. 부족한 숙박시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흥가 모텔촌을 외국인 숙박시설로 탈바꿈시키는 등 온갖 묘안을 짜내고 있다. 외국인, 특히 중화권 관광객을 장기적으로 유치하기 위해서는 이런 땜질식 처방만으론 부족하다는 게 경기도의 생각이다. 그래서 나온 것이 외국인 전용카지노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화성 유니버설스튜디오 등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설립이 가능한지 법률적 검토를 하라는 지시를 했다.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고육책이라고 경기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김 지사는 외국인 투자와 중국 관광객을 더 많이 유치하기 위해서는 카지노 설립이 필요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2008년에도 "가톨릭 신자인 나는 로또조차 싫어한다. 썩내키지 않은 사업이지만 도박을 좋아하는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카지노 설립이 필요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전국 16곳 …경기도만 '없다'
전국적으로 외국인 전용 카지노는 16곳이 영업중이다. 제주도가 8곳으로 가장 많고, 서울 3곳, 부산 2곳, 인천·강원·대구 각각 1곳씩이다. 외국인 관광객수는 최근 4년 동안 600만명에서 1천만명으로 늘었다. 매년 100만명씩 늘어난 것이다. 이제 경기도에서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설립 여건이 조성됐다는 게 경기도청 실무부서의 판단이다. 현행법상 외국인 관광객이 60만명 늘면 카지노 1곳의 설립이 가능하다.
카지노 설립이 검토되고 있는 곳은 화성 유니버셜스튜디오코리아리조트(USKR), 고양 한류월드, 평택 황해자유구역 등 3곳으로, 그 중 USKR이 가장 적합하다는 게 경기도의 생각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테마파크로 조성되는 USKR의 성격에 카지노가 가장 알맞다는 것이다.
지난해 말에는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주관사업사인 롯데 측이 경기도에 수차에 걸쳐 외국인 전용카지노 설립을 요구하기도 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중국 관광객이 특히 카지노를 좋아한다"면서 "카지노는 USKR 내 테마파크, 골프장, 워터파크, 특급호텔, 리조트 등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실무부서는 USKR내에 카지노를 설립할 수 있는지에 대한 법률적 검토결과 현행 법상 외국인카지노 설립이 가능하는 결론을 내렸다.
경기도 관계자는 "서울과 제주도를 제외한 대부분의 카지노가 적자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경기도는 다른 시·도와는 달리 돈 많고 카지노를 즐기는 중국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서울과 가깝고 공항, 항만과의 접근성이 뛰어나 외국인카지노 설립의 최적지"라고 말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의 '필요악'
전문가들은 카지노의 구체적인 경제적 효과로 조세편익(낮은 조세저항과 수입증대), 투자자극, 고용창출, 지역경제발전, 이익확보를 위한 매출증대 등을 꼽는다.
과거 한국을 방문해 '카지노 산업 발전과 전략에 관한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한 윌리엄 이딩턴 미국 네바다주립대 교수는 "아시아의 카지노 산업은 빅뱅의 시기를 맞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낮은 한국 카지노 산업은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고 봐야 한다"며 카지노의 효과로 '고용창출, 지역경제발전 등'을 언급했다.
미국 조지아 대학 더글라스 엠 워커교수도 "미국인의 79%도 카지노를 해롭지 않은 오락의 형태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저서인 '카지노도박의 경제학'에서 '카지노는 다른 관광·서비스업보다 노동집약적이고 복권이나 경주보다 자본 유입이 크며, 수입대체 즉 외부도박을 대체할 수 있고 경제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외부와의 거래를 증가시킨다'고 했다.
리조트, 유니버설스튜디오 요트장, 수영장, 초호화 주택과 13개 호텔이 있는 싱카포르 샌토사섬은 말레이시아 켄팅그룹이 34억 달러를 드려 지은 카지노로 인해 경제성장에 큰 경제적 효과를 얻었다.
이 카지노 덕분에 싱가포르 경기에 활력이 붙어 카지노 설립 초기 싱가포르 경제성장률이 20%에 육박했고 1만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한 카지노 분야 전문가는 "카지노는 이제 엔터테인먼트산업을 단순히 예전의 도박산업에서 벗어나 전시회, 게임, 휴식, 비즈니스 회의 모두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다른 시·도와 달리 돈 많고 카지노를 즐기는 중국인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제 경기도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설립할 때가 됐다"면서 "글로벌시대에 일방적인 사고로 관광수입을 놓쳐선 안된다"고 말했다.
▶전국 16곳 …경기도만 '없다'
전국적으로 외국인 전용 카지노는 16곳이 영업중이다. 제주도가 8곳으로 가장 많고, 서울 3곳, 부산 2곳, 인천·강원·대구 각각 1곳씩이다. 외국인 관광객수는 최근 4년 동안 600만명에서 1천만명으로 늘었다. 매년 100만명씩 늘어난 것이다. 이제 경기도에서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설립 여건이 조성됐다는 게 경기도청 실무부서의 판단이다. 현행법상 외국인 관광객이 60만명 늘면 카지노 1곳의 설립이 가능하다.
카지노 설립이 검토되고 있는 곳은 화성 유니버셜스튜디오코리아리조트(USKR), 고양 한류월드, 평택 황해자유구역 등 3곳으로, 그 중 USKR이 가장 적합하다는 게 경기도의 생각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테마파크로 조성되는 USKR의 성격에 카지노가 가장 알맞다는 것이다.
지난해 말에는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주관사업사인 롯데 측이 경기도에 수차에 걸쳐 외국인 전용카지노 설립을 요구하기도 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중국 관광객이 특히 카지노를 좋아한다"면서 "카지노는 USKR 내 테마파크, 골프장, 워터파크, 특급호텔, 리조트 등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실무부서는 USKR내에 카지노를 설립할 수 있는지에 대한 법률적 검토결과 현행 법상 외국인카지노 설립이 가능하는 결론을 내렸다.
경기도 관계자는 "서울과 제주도를 제외한 대부분의 카지노가 적자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경기도는 다른 시·도와는 달리 돈 많고 카지노를 즐기는 중국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서울과 가깝고 공항, 항만과의 접근성이 뛰어나 외국인카지노 설립의 최적지"라고 말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의 '필요악'
전문가들은 카지노의 구체적인 경제적 효과로 조세편익(낮은 조세저항과 수입증대), 투자자극, 고용창출, 지역경제발전, 이익확보를 위한 매출증대 등을 꼽는다.
과거 한국을 방문해 '카지노 산업 발전과 전략에 관한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한 윌리엄 이딩턴 미국 네바다주립대 교수는 "아시아의 카지노 산업은 빅뱅의 시기를 맞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낮은 한국 카지노 산업은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고 봐야 한다"며 카지노의 효과로 '고용창출, 지역경제발전 등'을 언급했다.
미국 조지아 대학 더글라스 엠 워커교수도 "미국인의 79%도 카지노를 해롭지 않은 오락의 형태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저서인 '카지노도박의 경제학'에서 '카지노는 다른 관광·서비스업보다 노동집약적이고 복권이나 경주보다 자본 유입이 크며, 수입대체 즉 외부도박을 대체할 수 있고 경제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외부와의 거래를 증가시킨다'고 했다.
리조트, 유니버설스튜디오 요트장, 수영장, 초호화 주택과 13개 호텔이 있는 싱카포르 샌토사섬은 말레이시아 켄팅그룹이 34억 달러를 드려 지은 카지노로 인해 경제성장에 큰 경제적 효과를 얻었다.
이 카지노 덕분에 싱가포르 경기에 활력이 붙어 카지노 설립 초기 싱가포르 경제성장률이 20%에 육박했고 1만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한 카지노 분야 전문가는 "카지노는 이제 엔터테인먼트산업을 단순히 예전의 도박산업에서 벗어나 전시회, 게임, 휴식, 비즈니스 회의 모두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다른 시·도와 달리 돈 많고 카지노를 즐기는 중국인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제 경기도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설립할 때가 됐다"면서 "글로벌시대에 일방적인 사고로 관광수입을 놓쳐선 안된다"고 말했다.
▶USKR 2016년 상반기 완공
오는 2016년 화성시 송산그린시티내 개장되는 USKR은 420만㎡ 규모로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규모다. 싱가포르 유니버설 스튜디오 99만㎡ 의 4배이며 상하이 디즈니 390만㎡ 보다 큰 아시아 에서 가장 크다.
USKR 사업비 5조원이 투입돼 호텔, 프리미엄 아웃렛, 대형마트, 워터파크, 콘도미니엄, 골프장 등 종합 레저·쇼핑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롯데자산개발 등 9개 사업자가 출자한 USKR PFV는 연내 경기도와 최종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착공에 들어가 2016년 상반기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USKR 사업을 통해 직접고용 1만1000여 명을 포함해 모두 15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을 보고있다.
또 11조 8천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연간 800억원이상의 부가가치를 통해 지역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간 1천50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이 곳을 찾아 다채로운 어드벤처 영상체험과 휴양, 레저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도 관계자는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카지노 등을 통해 동북아 최대 시장인 중국관광객 유치 등 시장 선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출처: 중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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