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저가항공사가 인천국제공항에 처음으로 취항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8일부터 일본 저가항공사인 피치항공(Peach Aviation)이 인천공항에 취항한다고 6일 밝혔다.
피치항공은 지난해 2월 설립된 전일본공수항공(ANA) 계열의 저비용항공사(LCC)로, 인천~오사카 노선 개설로 첫 국제선 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피치항공의 인천~오사카(간사이) 노선에는 A320-200기종(180석)이 투입돼 주 7회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발 항공편은 매일 오후 9시10분 출발해 오후 10시55분 오사카에 도착하고 오사카발 항공편은 매일 오후 6시40분 간사이공항을 출발해 오후 8시30분 인천에 도착한다.
현재 인천~오사카 노선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5개 항공사가 주 70회 운항 중이다.
피치항공의 인천공항 신규 취항으로 일본을 여행하는 여객들의 항공기 선택 폭이 넓어지게 됐다.
한편, 피치항공은 오는 7월부터 같은 노선에 주 14회 항공기 운항을 추가해 총 21회 운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