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19일 중국 칭다오에 취항한 에어부산이 부산과 중국 황산/서안을 오가는 부정기편을 운항키로 했다.
에어부산은 4월24일부터 6월23까지 부산-황산 노선에 B737-400 항공기를 투입해 주 2회 운항하며, 4월26부터 6월11일까지는 부산-서안 노선에 A321-200 항공기를 투입, 주 2회 운항한다.
황산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세계자연유산으로 동시에 등록될 만큼 뛰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곳으로, 영화 ‘와호장룡’ 촬영지와 서해대협곡, 비래석, 광명정 등 다양한 관광명소가 있다. 서안은 그동안 ‘장안’으로 불리던 곳으로 중국 역사상 십여 차례 수도로서의 기능을 담당했던 곳인 만큼 풍부한 유적들로 도시 자체가 살아있는 하나의 역사박물관이라 할 수 있다. 화청지, 진시황릉, 진시황 병마용갱, 비림, 서안 성벽 등 세계 4대 고도(古都)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찬란한 문화유산을 만나볼 수 있다.
에어부산 측은 이번 부정기편 운항에 대해, “에어부산은 정기편·부정기편 등 다양한 형태로 지역민들이 많이 찾는 아시아 해외도시로 운항지를 적극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공급력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아시아 중단거리노선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항공사로 도약해 갈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