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학교 평생교육원 - 서비스산업계열(야간) - 항공서비스 : “델타 항공 기내식에 한식 넣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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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거주 한인들의 세계 최대 항공사인 델타항공에 한식을 기내식으로 납품하기 위한 노력이 탄력을 받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9일 보도했다. 미국 동남부 한식세계화협의회의 문두곤 회장은 8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델타항공 임직원 등을 초청해 가진 한식 시식회에서 ‘한식이 기내식으로서 손색이 없다’는 호평을 받았다”며 “머지않아 기내식으로 선정될 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7일 열린 이번 행사에는 조종사와 승무원, 공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행사에서 그렉 케네디 애틀랜타 공항 담당 부사장은 한식의 기내식 도입 방안에 대해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그럴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델타항공 국제상품디자인 매니저인 메간 아일랜드씨는 “한식은 색감이 뛰어나고 매콤하면서 달콤한 맛이 일품”이라며 “기내식으로서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선보인 한식은 1등석 메뉴인 인삼갈비찜을 비롯해 불고기 덮밥과 비빔밥 등 10여종이다. 한인사회 요식업계에서는 한국의 경제발전과 맞물려 한식에 대한 미국인들의 편견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에서 델타항공이 아시아 항공사들처럼 한식을 기내식으로 서비스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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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서비스 : “델타 항공 기내식에 한식 넣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