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www.jinair.com)가 인천~난닝, 인천-산야 등 2개의 중국 노선을 신설해 동계 기간 중 운항한다.
중국의 난닝은 광시장족자치구의 성도로 베트남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중국 남단의 자치구다. 중국과 동남아시아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로서 베트남에 이르는 철도와 도로가 뚫려 있어 중국과 베트남 경제 교류의 거점 도시로도 유명하다.
진에어 측 관계자는 “난닝은 중국과 ASEAN 10개국이 공동주최하는 ASEAN 엑스포가 매년 10월 개최되고 있어 최근 한국 기업의 진출이 활발한 곳”이라며 “특히 난닝 지역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로 한국이 손꼽히고 있어, 이번 진에어의 취항을 계기로 중국의 남서부 지역에서 또 하나의 한류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진에어는 인천~난닝 오는 3월 2일까지 매주 월, 금요일 패턴으로 주 2회 운항한다. LJ711편이 인천에서 오후 8시 40분에 출발해 난닝에 다음 날 오전 12시 10분에 도착하고, LJ712편이 새벽 1시 10분에 난닝에서 출발해 인천에 오전 5시 50분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운항할 계획이다.
또 진에어는 1월 5일부터 2월 19일까지 인천~산야 노선도 운항한다.
중국의 산야는 ‘동방의 하와이’라 불리는 중국의 대표적인 휴양 도시로, 지난해 중국 천만 부자(현금자산 17억 이상 부자)가 가장 많이 찾은 중국내 관광지 1위로 뽑히기도 했다.
인천~산야 노선은 매주 목, 일요일 주 2회 운항할 예정으로, LJ715편이 인천에서 오후 8시 30분에 출발해 산야에 다음날 새벽 12시 30분에 도착하고, LJ716편이 새벽 1시 30분에 산야에서 출발해 인천에 오전 6시 30분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운항할 계획이다.
한편 진에어는 이번 동계 기간 동안 난닝과 산야 이외에도 라오스 비엔티엔을 비롯해 보라카이, 코타키나발루, 괌 등 다양한 노선을 운영한다.